20260803 모닝시황
안녕하세요 리딩투자증권 김세환입니다.
지난주는 주간 기준 20bp 하락한 큰 폭의 강세로 불 스티프닝이 나타났고, 초장기 언더퍼폼은 지속됐습니다. 외인의 3선 순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 폭락, 그리고 예상보다 도비시했던 FOMC를 재료로, 그간 환율 강세 호재를 덜 반영해왔던 것을 지난주에 한꺼번에 반영한 것으로 해석합니다. 이번 주 국내 근원 CPI 결과에 따라 8월 금통위 인상 여부를 보다 확신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8월에 선제적으로 인상하고 10월에는 쉬어가면서 이번 인상 사이클의 터미널 레이트가 3.25%가 되리라는 기대를 갖는 편이 오히려 연말까지 편한 금리 경로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8월에 동결한다면 결국 10월·11월 백투백 인상을 다시 우려하며 지지부진한 장이 이어지는 국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매동향 중 특이사항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투신·보험기금의 30년 매도(외인·은행·증권이 매수)이고, 둘째, 외국인의 재정거래 언와인딩에 따른 1년 이내 국고·통안 매도(투신이 매수)입니다. 초장기는 주중 외인·은행의 순매수 전환과 우호적인 국발계에도 불구하고, FOMC 여진에 따른 트레저리 커브 연동, 외인 선물 매매 방향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여전히 경계감이 높은 모습입니다. 3-10년이 전고점을 뚫고 50.2bp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전반적인 커브의 상단을 더 높게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편 외국인의 1년 이내 국고·통안 매도는, 안 그래도 최근 스프레드 축소폭이 과도해 고평가 인식이 있던 연내 10~12월 은행·공사의 구축효과를 불러왔고, 27년 1~3월 은행·공사에까지 영향을 주며 31일에는 유일하게 금리가 오버되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9개월~3년 은행·공사는 여전히 스프레드 축소 여력이 남아 있고 수요 또한 견조한 모습이긴 하지만, 동일 만기 카드 AA+/은행채 AAA 스프레드가 좁혀지는 데서도 볼 수 있듯 여전·회사로의 교체 또한 더 많이 진행될 것으로 봅니다.
오늘도 장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